2005-06-26 16:38:29

산해진미 대신 거친 나물밥을 먹더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청년의 얼굴을 가질 수 있는 안 병국 형제님을 기쁨과 사랑으로 소개합니다. 아버지의 해외지사 근무 발령으로 휴스턴에 함께 오게 된 안병국 형제님은 오는 8월이면 이곳 생활이 3년으로 접어들지만 아쉽게도 아버지의 본사 복귀로 인해 정들었던 휴스턴을 떠나게 됩니다. 초등학교 시절 교회에 다닐 때는 어린이 성가대에 서기도 했었던 형제님은 미국에 온 후임한솔 형제님의 인도로 우리 교회에 나오게 되었으며 고등학생이면서도 큰 키를 앞세워 형님들과 누님들이 그득한 기드온 청년회의 막내로서 함께 예배를 드리며 은혜를 나누어 왔습니다. 지난 부활절 연합 찬양 및 성극제에서는 우리교회 국악팀의 일원으로 함께 연습을 하면서 비로소 중앙동산의 한 가족임이 알려짐과 동시에 예의바르고 준수한 청년으로 입소문이 나게 되었는데 만나자 이별이라는 말처럼 더욱 아쉬움이 큽니다. 한국에 돌아가 가을학기부터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에 입학하여 Bio Engineering을 전공하게 되는 안병국 형제님은 학업에충실하는 동안에도 신실한 믿음을 쌓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기에 휴스턴의 짧은 생할을 더욱 소중히 간직하리라 믿습니다. 어느 곳 어느 자리에 있어도 웰빙 크리스천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께 기쁨과 자랑이 되어줄 형제님께 주님의 축복과 은혜과 충만히 넘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좋은 소식 있을 때마다 멀리 중앙동산의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게 되기를 바랍니다. (기드온/ 버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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