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31 22:02:28
아침저녁으로 간간히 불어오는 가을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기분 좋은 요즘, 사랑과 웃음을 가득 담고 조용히 우리 곁에 오신 윤호근, 조희정 성도님 가정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윤호근 성도님은 고려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과정을 마치시고 3년 전 미국에 오셔서 Baylor 의대에서 Post Doctor로 연구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복된 가정에는 부인 조희정 성도님과의 사이에 제법 의젓한 누나 노릇을 하고 있는 딸 정현이와 아들 태현이가 건강하게 자라며 늘 웃음이되고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불교집안에서 성장하여 주님을 영접할 기회가 없었던 윤호근 성도님은 신실한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며 어려서부터주님의 사랑 속에 자라오신 부인 조희정 성도님을 만나면서 굳게 닫혀있던 마음을 문을 조금씩 열고 있지만 정작 교회에 함께 나가지는 못하셨다고 하십니다. 조희정 성도님 역시 가정을 꾸미고 한 해 한 해 아이들이 커가면서 예전과 다른 주님을 향한 뜨거움과 간절함이 깊어가는 것을느끼면서도 서두르거나 강요함이 없이 조용히 기도하며 주님이 허락하신 때를 기다려오셨습니다. 같은 지역에 사시는 조성로 집사님의 딸 예린이와 정현이가 좋은 친구로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두 가정의 만남이 이루어졌고 그 아름다운 만남에 주님이 함께 하시면서 주일 아침 함께 교회에 나오게 되셨습니다. 아이들이 한글학교와 유아부, 유초등부를 분주하게 옮겨 다니면서도 마냥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서 쉽지 않은 결단이 감사로 바뀌었음을 물론이고 온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는 감격과 기쁨을 곁에서 인도하신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주님이 임재하시는 중앙동산에 밝고 힘찬 첫 걸음으로 시작하신 귀한 성도님 가정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환영하며, 활짝 열린 마음만큼이나 하나님께서는 충만한 은혜와 축복으로 가득 채워주실 것임을 믿습니다. (여호수아/ 드보라) |